20210614 TIL

Facts

• 이제 회사에서 고통받던 2주가 지나가고 새로 이직 준비를 시작했다. 
• 입사 이후 회사에서 했던 작업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구입했던 맥북이 왔다. 아직 세팅을 마치지 못했다.

Feelings

• 그동안 TIL로도 남기고 싶지 않을만큼 스트레스받았던 회사에 더 이상 나가지 않게 되었다. 지난 2주간이 나뿐만 아니라 개발팀 모두가 회사에 있는 것 자체로 너무 스트레스받았었는데 오늘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달 랩 사무실에서 팀원끼리 모여서 열심히 무언가를 고민하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는 게 정말 힐링됐다. 좋은 동료들과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 같은 일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어디든 내 가치를 알아주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또 다짐했다. 제발 다음에는 이런 개발팀이 모두 탈주하는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본다ㅜㅜ.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회사를 가야겠다. 
• 또 새로 신입으로써의 취업을 준비하니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자꾸 주눅도 들게 된다. 그럴 땐 그냥 나를 그런 생각도 못하게 굴려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이게 좋은 방법인가는 모르겠다. 해보고 안 좋으면 바꿔야겠다.
• 그동안 했던 업무를 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뭔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안 한 것도 같으면서 정리해야 되는 양은 많다. 글솜씨가 없어서 난감하다. 어쨌거나 최선을 다해 정리 나가야겠다.

Finding

• 나에게 안 좋은 영향만 끼치는 곳은 당장 그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거기서 나오는 것이던 뭐던)이 제일 중요하다. 
• 지금 당장 대단한 알고리즘 공부하고 적용시켜서 문제를 풀기보단 문제를 그대로 코드로 옮길 수 있는 훈련부터 해야 한다. 
• 무엇인가를 공부할 때는 왜 이것이 필요한것인지를 알고 설명할 수 있게 나만의 정리가 있어야 한다.  
• 적어도 내 노트북이 무엇이 설치되었고 어떤 설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확실하게 내 통제 아래 두자.  

Affirmation

• 나는 누구나 탐내는 개발자이다. 
• 나는 끈기 있고 근성있는 사람이다. 
• 나는 팀원에게 좋은 에너지를 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