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9 TIL

Facts

• 폭풍같이 몰아친 과제 제출
• DDD로 설계하는 마켓 컬리 클론 코딩 프로젝트에 참여 시작

Feeling

• 와.... 그동안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TIL 쓸 잠깐의 시간도 내지 않고 과제에 집중해 달렸다. vanilla로 좋은 구조의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길고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도 길었다. 완성하고 나니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수준 중 높은 수준까지 만들었다고 생각해 후회가 없다. 진짜 DSL에 가깝게 짜려는 시도도 했다. vanilla라서 내 뜻대로 구현하는 부분에서 더 자유로워서 그 점이 좋았다. 항상 과제를 할 때마다 그냥 단순히 구현에만 그치고 싶지 않아서 과제를 하는 시간 중 자꾸 자꾸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구현을 했다가 엎기도 한다.(이번 과제는 많이 엎었다) 내가 생각하는 잘 짜여진 코드가 진짜 좋은 코드인지에 대한 확신도 아직은 없다. 아직은 난 모르는 게 너무 많은 병아리인가보다. 코드를 짜면 짤 수록 어떤 구조,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일까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맨날 todolist, counter 정도의 작은 구조를 vanilla로 짜는 연습하다가 복잡한 기능들을 다루니 많이 고군분투하며 성장한 느낌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과제가 굉장히 뜻깊었다. 그 와중에 커밋도 진짜 잘 쌓으려고 애썼다. 애쓴 나 자신 수고했어.. 앞으로도 수고해 ㅎㅎㅎ
• DDD 스터디용 마켓 컬리 클론 코딩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서버 개발자들과 잘 협업해서 월요일에 DDD 협력읽기 스터디에서 얘기가 나왔던 HATEOAS 조건에 맞추어 잘 만들어보고 싶다. 엄청 어려울거 같은 데 또 엄청 재미있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 DDD 공부를 진짜 신명나게 해봐야겠다.  

Finding

• 세상에는 열정있는 개발자들이 많다. 함께 공부 할 사람들이 많다. 
• 도구와 기술에 치중하지 말고 목적에 집중해야한다. -> DDD의 기본 개념이기도 하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목적에 맞게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