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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IL

20200926 T.I.L

오늘 한 일 

 

조금 여유 있게 공부한 날이었다. 간단하게 todo 리스트 앱의 리뷰받은 사항들을 수정하고 리액트 리덕스 기본강의를 다 듣고 리덕스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잡혔다. 처음에 영어강의를 들을 때는 정말 뭔 말인지 몰라서 멍하게 보고만 있었다면 이번에는 이해해가며 적용해가며 들었다. 사실 강의에서 쓰는 코드들이 세련되지는 않은 느낌이지만 강의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내용이 잘 담겨 있는 명강의이다. 이런 강의를 무료로 배포해 준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나같이 돈 아끼며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에게 그저 빛일 뿐!! 리덕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강의를 정말 정말 추천한다. 

 

리덕스: opentutorials.org/module/4078

리액트 리덕스: opentutorials.org/module/4518

처음 만들었던 리덕스 페이지에 적용시켜보기: youtu.be/Cwwsv_OaWhM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북을 키고 코드 숨 슬랙을 열어보니 밤동안 중요한 질문이 오갔던걸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상태관리" 에 대한 내용이었다. 질문자 분은 컴포넌트들의 관심사 분리를 하시면서 상태 값과 이벤트 핸들러 함수와 이벤트들이 실제로 실행되는 곳 이렇게 세 개중 상태 값과 이벤트 핸들러 함수가 함께 모아서 컴포넌트를 만드니 마치 데이터 베이스 같은 느낌이 들어 이벤트 핸들러 함수가 비즈니스 로직으로 생각되고 그러니 이름이 handleEvent와 같이 짓는 게 이상하다고 느끼시고 App의 궁극적인 역할에 대해 의문을 가지셨다고 한다. 

그에 대한 답변들을 읽고 무슨 내용인지 감은 왔다. 그래도 내가 여기에 글로 정리할 수 없는 건 내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쓸만큼, 그만큼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가지 정확하게 이해한 건 데이터베이스(DB)와 프로그램은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태 관리는 DB 관리가 아니며 사용자에 의해 일어나는 모든 상태변화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또한 항상 유지 보수하기에 좋은 것은 어떤 것일까를 고려하며 관심사 분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뭔가 엄청난 내공의 분들과 메세지를 나누다 보면 (심지어 직장인 분들도 많이 계신다ㄷㄷㄷ 뭐지 이 능력자 분들은??) 이제 막 시작하는 햇병아리인 아무것도 정확하지 않는 내가 과연 어느 회사에 들어갈 수는 있을까? 하고 주눅 들게 된다. 그런 나에게 아버지가 해주신 말,

 

 "기회는 평등하지 않아. 정확히 노력과 실력의 석차대로 오지많은 않지, 불공평하지만 이게 현실이야. 그러니 안된다고 자책할 필요도 안 될 거라고 지레짐작하면서 낙심할 필요도 없어."

 

아버지의 말에는 가끔 진리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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