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419 T.I.L 거진 백만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하루 회고 겸 T.I.L 나의 부족함을 물씬 풍기는 날이었다. 코드를 작성하고 거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게 무서운 하루였다. 지난날의 잘못된 판단이 쌓여 터져버린 날이었다. 일을 하면서 서툰점이 툭툭 다 튀어나오는 날이었다. 저저번주 부터 계속 데이터를 얻고 가공하는 작업을 했다. 처음 시작할 때 파이썬, 판다스, csv조차 익숙하지 않은, 아니 아예 그냥 까막눈인 상태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 어떻게든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급급했던거 같다. 그것만으로도 약간 벅찬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리고 얼른 작업을 완료해서 센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감싸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뭔가 퀄리티에.. 20210124 T.I.L - 친구의 포폴의 추가 요청작업까지 모두 완료했다.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완료해서 뿌듯. - 기초 튼튼 다함께 프로그래밍을 읽기 시작했다. 기초튼튼이 되고싶다. - 금요일에 신기하게 바라보기만 했던 코드들을 다시 요목조목 살펴봤다. 이게 무슨 구조이지...?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조금씩 갔다. 근데 금요일 저녁에 테스트코드 실패로 고쳐졌던 코드들은 머지가 안되어서 오늘 천천히 보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그건 월요일에 작성하는 코드들과 함께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20210123 T.I.L - 무드 플레이 프로젝트 디자인을 맡아주었던 친구의 포트폴리오 페이지의 퍼블리싱을 맡아서 하루 종일 작업을 했다. 금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려서 당황했다. 반응형을 고려해서 작업하니 작업시간이 두배로 늘어난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과연 두배의 일감이라 두배의 시간이 드는 것일까 내가 요령과 실력이 부족해 두배의 시간이 드는 것인가.... CSS, HTML을 소홀히 하지 말고 항상 중요한 기초 덕목으로 생각해야겠다. 또 어제 회사에서 작업하면서 놓쳤었던 폰트 사이즈 기준을 잡고 그 다음 나머지를 조정하는 그런 부분도 조금씩은 고려하면서 작업을 해서 이게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조금의 깨달음도 얻었다. - 오늘 느낀 점: 퍼블리싱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 20210122 T.I.L 원래 회사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T.I.L을 깃헙 레포에 올리고 있었는데 블로그가 갑작스럽게 방문자 급증을 했다. ㅎㅎㅎㅎ 이게 무슨 일이람;;; 내 2020년 회고 글이 페이스북에 공유로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친구 추가 요청도 들어왔다. 갑작스럽지만 이 기분 나쁘지 않아 다시 블로그로 돌아오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 마이크로 프로텍트 신입으로서 딱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도 어벙벙 우왕좌왕의 티를 벗어나기는 힘들지만 오늘 만큼은 엄청난 집중을 해서 회사 동료 헤일리와 짝프로그래밍으로 페이지의 기초 디자인 구성을 거의 완성시켰다. 거의라는 말은 엄청난 피드백과 함께 엄청 고쳐야만 Approved를 받아 머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에 아샬님께 점검을 받으면서 지적받았던 부분이 전 ~ 혀 고.. 20210115 T.I.L - 마이크로 프로텍트 1일 차 출근을 했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 좋은데 내가 아직 여러 가지로 미숙한 게 흠이다.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도 부족하고 해서 오늘은 짝 프로그래밍이 아닌 거의 1대 1 강의 수준으로 홀맨님께서 프로젝트 환경 세팅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읽어야 하는 책 알아야 하는 지식들을 알려주셔서 리스트로 메모하며 들었다. 내가 뭘 알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이렇게 알게된게 좋았다. ㅎㅎ 환영파티도 나는 아직 하루밖에 안됐지만 주간 회고도 참여하면서 일원이 되었구나를 느꼈다. 소속감이 생겼다 ㅎㅎㅎ 끝나고 서점에서 당장 읽을 책들을 샀다. 열심히 읽어봐야지. 빙글빙글 돌아가는 하루를 적응하고 집에오니 피로가 몰려온다. 저녁 먹고 조금 쉬다가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았.. 20210113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스터디(1) 회고 - 하루 늦지만 더 늦지 않게 작성하는 짧은 스터디 회고 일단 책을 제대로 2 회독하고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2 회독을 하고 참여해서 그 점이 아쉽게 시작했다. 궁극적인 스터디 내용은 객체지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중간에 스터디원 중 한 분이 객체지향이 나오게 된 계기가 있을 텐데 그 전의 프로그래밍의 어떤 문제 때문에 객체지향이 나오게 되었나요? 를 질문하셔서 그거에 대한 예제를 짜기 시작했다. 이전의 절차지향적인 방법의 코드를 짜며 문제점을 살펴보고 객체지향적인 방법으로 동일한 예제를 짜며 비교했다. 이렇게 이전에 무엇이 문제여서 어떤 걸 해결하려고 나온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신선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나는 스터디가 끝난아직 여전히 객체지향이 무엇인가에 대.. 20210114 T.I.L - 면접을 보고 왔다. 면접이 굉장히 재밌고 새로웠다. 아샬 님과 왜 개발자로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전에는 무엇을 배웠는지를 이야기를 나누고 손 코딩으로 피보나치수열 문제를 풀었다. 사실 지금까지 테스트 케이스를 짜지 않고 문제를 푼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테스트 케이스를 기반으로 푼 건 많이 없었고 나라는 걸 여실히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손 코딩을 하는 동안 테스트 케이스 없이 이 코드가 확실한지 전혀 말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코드만 열심히 삽질해버렸으니 말이다. 아샬님이 조언을 해주셔서 조금씩 조금씩 올바른 방향으로 향했다. 이런 경험을 한 게 나에게 굉장히 신선한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아샬 님이 다 풀 때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다. 손.. 20210113 T.I.L - 오늘은 알고리즘 문제를 한 문제만 풀고 나머지 내내 깃 공부했다. 내용이 하루 안에 마스터하기에는 너무 많아서 다 읽지는 못했지만 기본 원리에 대해서는 이제 잘 파악이 되었다. rebase와 merge 가 되는 구조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근데 깃이란 이론만 공부해서는 전혀 감이 안 와서 살짝살짝 터미널 키고 연습도 해봤는데 이건 실전 연습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몸으로 익혀야 이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다 흡수할 수 있을 거 같다. 원리야 이제 어느 정도는 익혔으니 이 뒤부턴 실전으로 사용하면서 나머지 이해 안 돼서 넘어간 부분들이나 덜 읽었던 부분을 보완해 가야지. - 급하게 깃에 집중하느라 저녁에 있을 스터디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물론 책은 다 읽어 놔서 오늘은 요점만 짚고 훑어가는 식으로 보면..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