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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IL

20220608 TIL - 일은 되어야 한다.

현재 능이버섯팀에서 컨텐츠 관련 업무, 운영 관련 업무, 프로젝트 매니징 등 세 종류의 일을 동시에 진행을 하고 있다.

집중해야하는 일이 많은 와중에 욕심많은 나는 모든 걸 다 잘할 수 없는데 다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다가 결국 하나도 완벽하게 한게 없게 되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었다. 

전에는 컨텐츠 관련 업무,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가 점점 내가 진짜 해야하는 업무인 운영, 프로젝트 관리 업무쪽으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는 중인데  쉽지가 않다. 기존에 컨텐츠 작업에 노력을 많이 쏟아서 그런지 다른 팀원에게 아예 컨텐츠 업무를 다 맡기는 것이 뭔가 직무유기같은 느낌이 들었달까. 마음이 불편했다. 

근데 정작 프로젝트 매니징 관련 업무에 업무태만을 하고 있었다 ㅜㅜㅜㅜ

이 팀, 프로젝트를 총체적인 관점에서 매니징해야하는 제품 책임자가 내 역할인데 이것저것 다 할 수 있고 다 해야한다는 욕심을 부려서인지 일이 진행이 안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은 일단 되야한다. 되게 만들어야 한다. 나의 개인적인 성장에 대한 욕구도 물론 중요하지만 회사에서 일은 되야만 한다. 

화요일 화곡주(원래는 먼지식혜)시간에 배웠듯이 내가 해야할 일들 명확히 하고, 모든걸 다 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자.

또 제품 책임자는 항상 TO BE 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집중하자. 전체 흐름을 봐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현재에 너무 집중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놓치지 말자.